군견의 대명사 저먼 셰퍼드의 모든 것

군견의 대명사 저먼 셰퍼드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포스 넘치는 저먼 셰퍼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군견' 하면 떠오르는 강인한 이미지를 가진 견종으로 생각하면 저먼 셰퍼드가 먼저 떠오르실 겁니다
왠지 역사가 굉장히 오래되었을 것 같지만 100년 남짓한 셰퍼드는 독일의 견종으로 '엘세이션'이라고도 불립니다. 독일의 은퇴군인이 더 뛰어난 군견이 있어야 하는 생각에 많은 개량을 시작으로 현재 순발력이 뛰어난 저먼 셰퍼드가 탄생했습니다.

역사

저먼 셰퍼드의 역사는 독일 기병대장인 '막스 폰 스테파니츠'가 처음 만들어냈고, 1899년 독일에 'Deutscher Schäferhund'라는 이름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최초 등록 개체는 '호란트 폰 그라프라트'라는 이름의 수컷이고 이후 영국에서는 제 1차 세계대전 동안 알자시안(Alsatian)이라 불렸는데 알자스-로렌지방에서 복무한 병사가 처음 영국에 데려왔는데, 당시 영국의 반독감정 때문에 독일 관련 이름을 피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세계대전이 종료된 이후에는 일반적으로는 저먼 셰퍼드라 칭합니다.

 

외모와 성격

외모

저먼 셰퍼드는 늑대와도 같은 덩치와 뾰족한 입이 특징으로 평균 55~65cm의 체고를 지녔으며 체중은 35~45kg 정도가 나가는 대형견입니다. 밤에 보면 늑대로도 오인할만한 체구를 지녔으며 단단한 근육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꼬리는 축 늘어져있고 입은 뾰족하며 강인한 포스를 뿜는 강아지입니다.

 

성격

저먼 셰퍼드는 영리하고 붙임성이 있으며 적응력이 뛰어납니다. 군견으로 활약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보호자 분이 바뀌어도 금새 적응해버리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늑대와도 같은 외모지만 그에 비해 온순하며 셰퍼드는 목양견 외에 맹인안내견, 수색견, 마약탐지견, 경찰견으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적응력이 높지만 그것은 '보호자'에 한해서이며 낯선 사람을 경계하는 것이 심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충분한 교감과 교육이 필요합니다.

 

주의점

체계적인 교육

피지컬 자체가 튼튼하고 강한 강아지의 경우엔 종을 불문하고 사회화 교육, 충분한 교감은 필수입니다. 영리하고 뛰어난 만큼 체계적인 교육이 필수적이며 어릴 때 교육과 교감이 되지 않으면 공격성을 통제하기 매우 힘듭니다. 강아지는 묶어 놓으면 압박감을 많이 느껴 오히려 더 난폭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문에 자율적인 환경에서 체계적인 교육과 교감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높은 활동성

저먼 셰퍼드는 넓은 장소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도록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발적으로 교육받은 내용을 복습하기도 하며 뛰어 놀며 활동량을 스스로 채웁니다. 하지만 묶어놓고 키우는 경우에나 가정에서 키우는 경우는 달리기를 포함해 매일 2~3시간 이상의 산책을 해주어야 합니다.

 

질병 관리

저먼 셰퍼드는 인기가 굉장히 높은 견종입니다. 인기가 높은 강아지는 오버브리딩(over breeding)이 심한 편이며 이로 인한 유전병이 있습니다. 많은 책에서도 유전적 질병이 다발하는 견종 중 하나가 저먼 셰퍼드라고 지목되며 발병 확률 또한 높습니다. 왜소증, 거대식도증, 주관절 형성부전 등등의 유전병을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강아지를 분양 받을 때에 건강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셰퍼드의 건강을 살펴주어야 합니다.

 

장점

높은 지능

보호자분에게 한없이 상냥하며 학습능력이 뛰어난 강아지로써 다양한 방면으로 활약을 하는 강아지입니다. 높은 지능으로 교육의 방법만 제대로 알고 있다면 무리없이 교육을 잘 따라오는 강아지입니다.

 

날렵함

크고 튼튼한 체격으로 근육이 대부분이지만 그 체구에 비해 순발력이 굉장히 뛰어난 편입니다. 월등하게 뛰어난 체력과 지구력, 순발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먼 셰퍼드는 피지컬이 굉장히 좋으며 지능도 높지만 그만큼 교육과 교감이 체계화되어 잘 잡혀 있어야 합니다. 만약 일관되지 못한 교육과 고압적이 교육방법은 셰퍼드의 공격성을 불러 일으킬 수 있으며 어릴 때부터 깊은 애정과 신뢰를 쌓고 교육에 임해야 합니다. 전문가들도 조심스럽게 교육하는 견종으로써 교육이 힘들다면 반드시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여러 분야에서 도와주는 강아지임은 맞지만 그것은 꾸준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한 애정이 담긴 교육으로 인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